요소수 가격급등과 품귀현상 원인

경유차 운행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에 요소수를 분사해 물과 질소로 분해시켜주는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 되면서 경유 차량의 필수품이된 요소수의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도 생기고 있습니다.


요소수 가격

 최근 요소수 가격은 10리터 당 1만5천 원에서 1만6천 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불과 열흘 사이에 6천 원 정도가 오른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승용차는 요소수를 10리터 넣으면 10,000 km 정도 주행이 가능하지만 대형 트럭은 300 km~400 km 정도밖에 주행을 하지 못해서 1일~3일마다 넣어야 하고 1톤 소형트럭도 한 달에 한두 번은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요소수를 구하기가 힘들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남은 재고를 팔고 있지만 이달 중으로 재고가 동날 것으로 보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요소수 품귀현상 원인

요소수가 품귀현상이 일어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산 의존도가 높았던 것입니다. 중국산이 물류 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서 많은 업체가 중국산을 써왔는데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수출을 금지한 이유는 최근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인한 석탄 발전 감소와 이로 인한 전력난까지 이어지면서 요소 생산량이 급감하자 우선 자국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0월에 러시아에 주문한 물량은 1월에나 들어온다고 하고 인도네시아마저 요소 수출을 금지해서 품귀현상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현재 수소 트럭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인프라도 부족하고 주행거리가 충분한 대형 전기트럭은 출시되지 않아서 값싼 연료비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경유 트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요소수 가격급등과 품귀현상이 얼마나 오래 갈지 또한 이로 인해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별 문제없이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요소수 가격급등과 품귀현상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